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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1박2일 여행코스 & 가성비 맛집 오픈런 리얼후기

두리마마 2025. 8. 20. 11:06

 

남해 보리암

여수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남해로 발걸음을 옮겼다.
남해는 맛집,카페 투어와 볼거리 들로 유명해서 꼭 오고 싶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핫플 ‘때깔로무역’을 비롯해, 바다와 절경이 펼쳐지는 해변과 보리암까지 알차게 담아보았다.
1박 2일 동안 남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 무료 관람+넓은 공원까지! 남해 이순신 영상관

 
여수에서 차로 1시간도 채 안 걸려 도착했는데, 첫 번째로 들른 곳은 바로 이순신 영상관이었다.
 
원래 목적지는 맛집이 몰려 있는 남해 서쪽 바다 장항해수풀장이었지만, 남해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친 이순신 바다공원과 영상관이 우리를 붙잡았다.
 

이순신 영상과 전시품들

영상관은 입장료 무료에 넓은 공원이 함께 조성돼 있어 산책하기도 좋았다. 내부에는 각 나라의 수군 복장, 이순신 관련 언론 기사, 난중일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특히 돔형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20분짜리 영상(노량해전)은 매일 10시, 2시에 볼 수 있다. 부모님과 아이 모두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었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이순신 영화


 

🍝 때깔로무역 오픈런 도전

 
오전 11시에 문을 여는 남해의 유명 맛집 ‘때깔로무역’.
우리는 오픈 전에 도착했지만, 이미 대기번호 37번! 30분 만에 100번까지 다 찰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결국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때깔로무역 입구

다행히 기다리는 동안 옆에 있는 카페 ‘농촌의 클래식’에서 말차라떼, 카페라떼, 자몽에이드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소품이 귀엽고 음료도 맛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근처 사상숲에서 산책도 하니 기다림도 나쁘지 않았다.
 

메뉴는 딱 3가지 다 시켜!

오후 2시, 드디어 입장!
내부는 유럽 시골 감성으로 꾸며져 있었고, 메뉴는 딱 세 가지 — 타코, 잠봉 파스타,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냉장고에서 직접 고기를 고른 뒤, 고기값+조리비 1만원으로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주문은 키오스크, 서빙과 반납도 모두 셀프였다.
 

부채살 타코 대강추!
직접 고른 스테이크와 파스타


가장 맛있었던 건 단연 타코🌮.
파스타와 스테이크는 무난. 특별하다는 느낌은 덜했다.
우리처럼 2시간 이상 기다리게 된다면 주위 다른 맛집 ‘더풀’, ‘헐스밴드’ 같은 곳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
 

때깔로 무역 분위기


🏖️ 남해의 두 해변, 송정솔바람 & 상주은모래

 
식사 후 향한 곳은 송정솔바람해수욕장.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주차장도 넉넉했고, 해변까지 이동도 편리했다.
남해는 자갈이 깔린 몽돌해변도 많은데, 이 송정과 상주 해변은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해변에서 놀기에 더 좋았다.

물 너무 맑고 깨끗한 상주은모래해변

다음 날 간 상주은모래해변은 진짜 감동 그 자체였다.
물이 맑고 잔잔해서 아이가 놀기에 딱 좋았고, 섬과 배들이 어우러진 뷰도 너무 아름다웠다. 게다가 한여름에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만족스러웠다.
 

모래놀이도 물놀이 하기에도 완벽!


 

⛰️ 남해 필수 코스, 보리암

 
마지막 코스는 보리암.
폭염주의보로 걱정했지만, 보리암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그늘과 바람 덕분에 생각보다 시원했다. 약 20분 정도 오르니 절과 함께 상주은모래해변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펼쳐졌다.

상사바위에서 보이는 뷰

아버지와 나는 400m 떨어진 상사바위까지 더 올랐는데, 탁 트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정말 압도적이었다. 예전에 남편과 왔을 때는 안개로 아쉬웠는데, 이번엔 맑은 하늘 덕분에 두 배로 감동적이었다.
 

보리암 포토존

보리암 입구에 있는 제2주차장까지 차로 갈 수 있지만,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어 '마을버스'로 이동했다.
 
버스비는 왕복 3,400원 (6세 이하는 무료)
보리암 입장료 1,000원.
제1주차장 주차비 별도로 5,000원을 지불했다.


 

아름다운 남해 선셋

여행을 마치며

 
아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온 여행이었는데, 남해는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다.
여름뿐만 아니라 봄, 가을, 겨울 언제 와도 좋을 곳. 가족여행지로도, 연인 여행지로도 완벽하게 추천한다.